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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다양한 주거서비스로 수요자 유혹

건설사, 다양한 주거서비스로 수요자 유혹

등록 2014.02.26 09:10

서승범

  기자

‘트리마제’ 카페테리아 모습. 사진=두산중공업 제공‘트리마제’ 카페테리아 모습.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서비스 콘텐츠를 내세워 수요자 발길 잡기에 나섰다. 조식 서비스부터 린넨, 청소, 교육서비스, 골프장·요트·크루즈 할인 등 혜택도 다양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아파트·수익형 부동산 구입 시 입지·설계 등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입주 후 주거가치까지 수요자들이 고려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건설사도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한 실용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함과 동시에 운영방법 등 세부 콘텐츠 구성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다.

실제 두산중공업이 서울 숲 일대에 분양 예정인 ‘트리마제’는 VIP 입주민을 위해 호텔식 주거서비스를 적용했다. 조식 서비스는 물론 심부름 대행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분양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입주민 수준에 맞게 서비스 콘텐츠 역시 강화했다”며 “린넨·청소·발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갖춘 주요 아파트·수익형 부동산 소개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 ‘트리마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47층 4개동 전용 25~216㎡ 총 68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KB부동산신탁은 제주도 ‘호텔 리젠트 마린 제주’를 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25~57㎡ 총 327실 규모다.

1·2순위 청약에서 12.31대 1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A3-6a블록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27일 당첨자 발표와 내달 4~6일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26층 11개동 전용 95·98㎡ 총 67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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