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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아파트 시장 살아난다···시세·분양성적↑

중대형아파트 시장 살아난다···시세·분양성적↑

등록 2014.02.25 11:17

서승범

  기자

W 투시도. 사진=IS동서 제공W 투시도. 사진=IS동서 제공


주택시장에서 지난 몇 년간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봄기운이 감돈다. 시세도 올랐고 분양성적도 좋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3~14일 분양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중대형은 전용 101㎡도 58가구 모집에 124명이 신청해 최고 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5·98㎡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 역시 지난 21일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시세도 강보합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수도권 아파트 85㎡초과 아파트는 0.07%의 상승률를 보였다.

미분양아파트도 빠른 속도로 소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총 2만4102가구로 전월(2만4941가구) 대비 839가구 줄었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값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는 이유는 시세 바닥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움직임을 보여서다.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매매 전환을 고려하는 수요층이 늘어났고 가격이 충분히 빠졌다는 정서가 형성돼 실제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이 중대형 아파트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들도 분양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내달 부산 용호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W’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69층 4개동 전용 98~244㎡ 총 148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3-2생활권 M4 블록에 전용 101~109㎡ 총 6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신건영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101~155㎡ 총 51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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