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살아난다”···주요 분양 아파트 눈길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 주경투시도. 사진=유승종합건설 제공

긴 겨울잠을 자던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돈다. 극심한 전세난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어급 개발 호재들이 속속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2%로 올랐다.

인천 부동산시장은 2009년 전후로 3대 경제자유구역에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고 수년간의 신규공급 공백으로 이어져 최근에는 전세난도 심화 됐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상승 분위기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자가 늘고 집값이 소폭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나아졌다. 특히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인근은 분양권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된다.

다음은 올해 인천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요 아파트 소개다.

유승종합건설은 내달 인천 남동구 구월 보금자리지구 S-2블록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124㎡ 총 8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한국토지신탁은 계양구 용종동 207-1번지 일대에서 ‘계양코아루 센트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72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해종합건설은 연수구 동춘동 210번지 일원에 ‘동춘동 서해그랑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750가구 규모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이 올 하반기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5블록 송도 더샵 총 2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