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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정부 1년 성공 평가 어렵다”

김한길 “朴정부 1년 성공 평가 어렵다”

등록 2014.02.19 11:34

강기산

  기자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토론회

민주당은 19일 ‘깨뜨린 약속 무너진 신뢰, 대통령만 행복했던 1년’이라는 주제로 박근혜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박 정부 1년 동안 국민도 매우 힘든 1년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며 “집권 1년 차 박근혜 대통령을 누구도 성공한 1년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비록 지난 1년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남은 임기 4년 동안은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 지난 1년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하고 되돌아 봐야 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전병헌 원내대표는 “1년 전 국민과 함께 국민 행복시대를 약속한 박근혜 정부가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행복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고가 사고를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신뢰와 원칙을 당부했지만 결국 신뢰와 원칙이 아니라 불통의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4년은 지난 1년의 실패를 받아 드리고 불통은 소통으로 불안은 진정한 행복으로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잘못을 사죄하고 국민 화합을 내세웠다”며 “갈등 조정자가 돼야 할 정부는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는 물가로 삶의 질은 곤두박질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의 계층 향상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물론 민주당 역시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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