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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車 연간 생산량, 9년 연속 세계 5위권 유지

대한민국 車 연간 생산량, 9년 연속 세계 5위권 유지

등록 2014.02.18 14:32

정백현

  기자

지난해 452만대 생산해 세계 5위 랭크···중국, 단일 국가 사상 첫 2000만대 생산

대한민국의 자동차 연간 생산량이 9년 연속 세계 5위권을 유지했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근로자들이 부품을 조립하고 있는 장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대한민국의 자동차 연간 생산량이 9년 연속 세계 5위권을 유지했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근로자들이 부품을 조립하고 있는 장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대한민국이 세계 연간 자동차 생산량 순위에서 9년 연속 5위를 차지해 글로벌 자동차 5대 강국의 위상을 유지했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이 국내에서 생산한 완성차 수는 총 452만대로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우리나라의 생산비중은 약 5.2%에 달한다.

중국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 증가로 2012년보다 14.8% 증가한 2212만대를 생산해 사상 최초로 단일 국가 2000만대 생산 기록을 돌파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중국의 비중은 25.3%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미국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2012년보다 6.9% 증가한 1105만대를 생산해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3.1% 줄어든 963만대를 생산했으며, 독일은 수출 증가세 덕분에 1.2% 증가한 586만대의 차를 만들었다.

5위 대한민국에 이어 인도가 6위, 브라질과 멕시코, 태국, 캐나다가 각각 7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특히 국은 아세안(ASEAN) 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2012년보다 0.1% 증가한 246만대의 차를 생산해 캐나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자동차 총 생산량은 중국과 미국 시장의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2012년보다 2.7% 증가한 8738만대를 기록했다. 이중 상위 10개국의 생산량은 전체의 78.6%인 약 687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최상위 5개국(중국·미국·일본·독일·대한민국)의 생산 비중은 5년 전 55.1%보다 5.8%포인트 늘어난 60.9%로 높아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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