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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발기인 대회 열고 창당 박차(종합)

새정치연합, 발기인 대회 열고 창당 박차(종합)

등록 2014.02.17 18:43

강기산

  기자

安 “새로운 정치세력 가슴 벅차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알렸다. 안철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알렸다. 안철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가칭)이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을 밟는다. 안 의원은 중앙위원장을 맡아 창당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전체발기인 374명 중 305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28일 안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과 정치세력화를 선포한 지 3개월, 지난달 21일 새정추 제주설명회에서 ‘3월 창당’을 선언한 지 1개월 만이다.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출발하는 정치세력으로 가슴 벅차는 일이지만 두렵고 가슴이 떨리기도 한며”며“이제 저희들도 책임있는 정치 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뜻이 있어 이곳까지 왔다”며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선정된 창당 발기인은 대회에 참석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의결하고,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등 시종일관 새정치연합의 첫걸음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특히 안 의원이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를 공동위원장에 추천하자 참석자들은 열렬한 환호로 지지를 보냈다.

안 의원은 홍 전 대표를 추천하면서 “홍근명 발기인은 울산지역 시민운동 핵심지도자로서 울산 경실련과 참여연대를 통합시키고 대표를 맡아왔다”며 “오랜 시민운동 과정에서 합리적 개혁 입장을 견지해와 전문성과 참신성이 새정치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남권 인사를 당의 지도부에 선출해 기존 호남권과 수도권만을 주력한다는 비난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새정치연합 창준위 공동위원장에 선출된 박호군 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창준위 발기인 대회에서 공동위원장 선출에 감사한다”며 “발기인의 뜻을 담아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잘못된 정치풍토를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태섭 대변인은 발기인 대회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발기인 인사에 깜짝인사를 넣으려고 안했고 저희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넣는데 주력했다”며 “깜짝인사에 대해서는 선거 관련 후보를 기대한 것 같은데 저희는 이제 창당과정과 별개로 후보 선출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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