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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6번째 주인 찾아 나서···M&A 매물 많아 난항

남광토건 6번째 주인 찾아 나서···M&A 매물 많아 난항

등록 2014.02.17 10:16

김지성

  기자

남광토건 6번째 주인 찾아 나서···M&A 매물 많아 난항 기사의 사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남광토건이 LIG건설과 우림건설, 벽산건설에 이어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이번이 6번째 도전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조만간 법원에 매각 허가를 받아 기업매각을 공고,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내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예비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립 67년째인 남광토건은 1980년대 업계 10위권에 머물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다.

그러나 중동 오일쇼크 등 위기 극복에 실패하면서 창업주에서 쌍용그룹, 골든에셋플래닝컨서시엄, 알덱스컨소시엄, 대한전선그룹 등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2010년 대한전선 그룹사로 새 출발하려했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두 번째 워크아웃에 돌입했다가 지난해 8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M&A시장 매물로 나온 건설사가 많아 남광토건 재매각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LIG건설과 우림건설, 벽산건설 등이 M&A를 재추진 중이다.

법정관리 중인 LIG건설은 지난해 8월 매각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매각대금을 내지 못해 무산됐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마감된 벽산건설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씨티앤하우징과 케이앤디산업개발컨소시움 등 두 곳이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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