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북, 전향적 자세 높이 평가”민주 “남북 대화 통해 신뢰 쌓길”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해 구체적인 합의를 이뤘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합의가 원활하게 이뤄져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제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상봉 규모 확대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도 남지 않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성공을 위해 관계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상봉단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번 접촉을 통해 남북 상호간 이해 관계를 넓히고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도 “기쁜 소식이다.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끝까지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 합의대로 남북이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새로운 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kksz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