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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명품 수요 급증

온라인몰, 명품 수요 급증

등록 2014.02.14 09:05

김보라

  기자

업체 측 “설 특수에 이은 백화점 명품 할인 영향”

사진=G마켓 제공사진=G마켓 제공


설 직후 진행된 사상최대 규모의 백화점 명품대전에 소비자들이 몰리며 온라인몰에서도 덩달아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3~2/9)동안 수입 명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특수로 달아오른 소비심리와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 진행된 명품 세일의 영향이 온라인 명품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데다, 졸업·입학 및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은 선물 수요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시계, 가방, 지갑 등 명품 소품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20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의 준 명품들이 지마켓 베스트셀러에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판매량이 급증한 항목은 명품 시계로 지마켓에서 같은 기간 판매율이 3배(269%) 이상 급증했다. 수입필증을 보유한 직수입정품 ‘버버리 시계’(16만9000원)와 ‘DKNY 시계’(16만9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소품도 같은 기간 174%나 증가했다. 패션소품 중에서는 벨트가 250%, 쥬얼리·헤어액세서리가 207%, 넥타이가 163% 증가했다. ‘구찌 남성벨트’(31만6350원), ‘폴스미스 넥타이’(12만1050원)등이 인기상품이다. 수입 명품 중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여성가방·지갑은 같은 기간 37% 증가했다. 남성가방·지갑 판매도 69% 늘었다.

이밖에 옥션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 시계와 화장품의 판매율이 각각 35%, 30% 증가했다. 인터파크도 최근 일주일 동안 수입명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180% 증가했다.

남성헌 지마켓 패션실장은 “명품 중에서도 10~20만원 대의 잡화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아 세뱃돈 특수가 졸업입학 선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명품 대전 못지않게 온라인몰에서도 인기브랜드 명품 기획전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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