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6℃

  • 강릉 16℃

  • 청주 17℃

  • 수원 12℃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1℃

  • 여수 19℃

  • 대구 19℃

  • 울산 18℃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6℃

GS건설, 1조원 영업손실 불구 주가는 상승 왜?

GS건설, 1조원 영업손실 불구 주가는 상승 왜?

등록 2014.02.06 17:35

서승범

  기자

양질 신규수주 시장 신뢰 회복

GS건설이 1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털어내면서 올해 시장의 기대치를 높였다.

GS건설은 6일 지난해 93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4% 넘게 올랐다. 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플랜트 부문 손실을 단순 반영한 것으로, 매출과 신규수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가 증가했다. 신규수주도 2조5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가 증가했다. 신규수주의 경우 수익성을 철저하게 따진 것으로 향후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S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플랜트 부문에서 카자흐스탄 IPC 프로젝트(1조5180억원)와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발전환경 부문에서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원), 토목에서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5520억원)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