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투데이는 지난달 1층 기준 서울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3841만원 수준이지만 일부 상가는 분양가를 낮춰 3.3㎡당 1000만원대에 공급됐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임대 수익형 상품으로 분양가격(구매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이런 상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보증금 5000만원, 월세 2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점포를 5억5000만원에 분양받으면 기대수익률이 연 6%이지만 이 점포를 5억원에 구하면 기대수익률은 연 6.6%대로 높아진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상가는 저렴한 분양가에 혹해서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라며 “분양가 경쟁력은 물론 풍부한 배후수요로 앞으로 공실률이 적은 상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눈여겨볼 3.3㎡당 1000만원대 상가 소개다.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1층 기준 평균 분양가가 3.3㎡당 1920만원 선이다. 고정 배후수요만 7000여가구이며, 인근 청계천 등 관광지가 있어 반경 1km 내 13만가구가 배후수요로 포함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포레스트가든’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기준 3.3㎡당 1100만원 수준. 은평뉴타운 1만6000여가구 배후수요에 고양 삼송지구, 고양 원흥지구, 고양 지축지구 등이 인접해 사실상 배후수요는 더 넓다.
SK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3가 29번지 ‘삼선sk뷰’ 단지 내 상가의 최초 분양가를 3.3㎡당 940만~1400만원선으로 조정해 분양 중이다. 430가구 단지 내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주변 2000여가구를 배후로 한다. 모든 점포가 도로변에 스트리트 형태로 구성됐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330-29에 들어서는 노원역 소담빌은 3.3㎡당 지하 1층 850만~900만원, 1층 3400만~3800만원, 2층 1800만원선이다. 노원역 바로 앞에 있는 중심 상가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총 점포 수 11개 연면적 6396.20㎡ 규모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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