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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금융사 보안의식 엉터리”

황우여 “금융사 보안의식 엉터리”

등록 2014.01.20 15:10

수정 2014.01.20 16:15

강기산

  기자

새누리당은 신용카드사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 기업들의 무책임한 태도와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우여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신용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카드사가 국민 신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는 것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며 “오늘 긴급당정협의회를 열고 빈번하는 개인정보 유출 폐단에 대한 재발대책을 확실하게 세우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금융당국와 수사당국은 원인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과 함께 카드사 책임여부를 밝혀 금융사의 안이한 보안의식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금융당국은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를 전면신규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모든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처벌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오늘 오후 2시 정책위의장실에서 이와 관련한 긴급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번 사고를 점검하고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안 고치다 이번에 결국 대형 사고가 났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주민번호 등 민감 정보는 반드시 암호화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계열사 정보제공을 최대한 차단하도록 제도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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