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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올해 설 상여금 평균 123만2000원···전년比 4.3%↑

경총, 올해 설 상여금 평균 123만2000원···전년比 4.3%↑

등록 2014.01.19 16:21

이주현

  기자

올해 설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됐지만 직장인들의 설 상여금과 지급 기업은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상여금은 지난해(118만1000원)보다 4.3% 증가한 12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 지급액은 대기업(173만1000원)이 중소기업(111만8000원)보다 많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은 중소기업(5.4%↑)이 대기업(1.3%↑)보다 컸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율도 76.4%로 지난해(72.3%)보다 4.1%가 늘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78.9%)이 중소기업(75.4%)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9.6%)이 비제조업(68.1%)보다 비율이 높았다.

설 상여금 지급 기업들은 지급방식에 대해 '고정상여금으로 지급'(75.1%), '별도 휴가비 지급'(15.4%), '고정상여금 및 별도 휴가비 동시지급'(9.5%)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의 재량에 따라 지급하는 별도 휴가비가 19.2%로 조사돼 대기업(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0.6일 늘어난 평균 4.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인해 4일을 쉬는 기업비율이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29.0%→63.4%)하면서, 대다수 기업(80.3%)이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4일)의 연휴가 중소기업(4일)보다 다소 길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대비 설 체감 경기를 묻는 설문에서는 '악화됐다'는 응답(46.6%)이 '개선됐다'는 응답(9.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는 중소기업의 경기 체감도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이후의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과 비슷'(53.2%)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악화(23.0%)', '개선(20.9%)', '매우 악화(2.1%)', '매우 개선(0.9%)' 등의 순으로 전망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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