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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개헌논의 두고 ‘기싸움’

與野, 개헌논의 두고 ‘기싸움’

등록 2014.01.17 10:02

강기산

  기자

與 “민생이 우선” VS 野 “권력구조 재편 필요”

올해 초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개헌 논의를 두고 여야 간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개헌에 대해 친박을 중심으로 반대 입장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권력 분점을 모색할 시기라며 개헌론을 찬성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개헌 추진 보다 민생살리기가 급하다는 이유로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의 시기와 내용에 대한 선택의 때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여기에 큰 방점을 두고 당장 급격히 추진하는 데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개헌보다 더 급한 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민생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6일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 신년 대토론회를 통해 개헌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손 상임고문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광범위한 공론의 장을 개설할 것을 제안하며 여기에는 개헌 논의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의 방향에 대해 “의원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중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만약 분권형 대통령제로 간다면 대통령과 총리 간에는 어떻게 권력을 나눌지 등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무한경쟁의 정치구조를 유발하는 제왕적 통제에 대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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