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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회장, ‘권오준’ 사장 단독 후보 내정

포스코 차기회장, ‘권오준’ 사장 단독 후보 내정

등록 2014.01.16 14:29

수정 2014.01.16 14:41

윤경현

  기자

포스코 차기회장, ‘권오준’ 사장 단독 후보 내정 기사의 사진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권오준 포스코 기술 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16일 포스코 내부 인사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권오준 사장이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권 사장은 내달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포함한 차기 회장 후보 5명을 공개했었다. 이후 이들 5명에 면접을 진행한 후 차기 회장 후보로 2명으로 압축했었다.

CEO후보추천위원회 한 관계자는 “권 사장이 현재 포스코의 당면과제인 실적 감소와 대외적인 사업활성화와 포스코 현장을 이해도가 높은 내부인사가 적당하다고 판단. 권오준 사장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윈저대와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각각 금속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기술 전문가다.

이후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등을 거쳐 포스코 최고기술책임자에 오르기까지 기술 연구 및 개발에만 전념한 기술통이다.

일각에서는 권 사장이 철강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으로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전문성은 뛰어나지만 경영 전반에 대한 부분이 검증되지 않아 포스코의 내부 경영 혁신과 개혁에서 힘에 부칠수도 있다는 평가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를 빠른 시간 내 결정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권 사장이 선임된 후 포스코만의 특징인 정계와 뿌리 깊은 밀착관계를 떨쳐내는 게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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