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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성장동력, 신흥국서 선진국으로 전환될 것”

금융위 “성장동력, 신흥국서 선진국으로 전환될 것”

등록 2014.01.08 18:56

박지원

  기자

올해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동력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금융부문 전망 및 중요이슈 점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회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유로지역도 경기침체 국면을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봤다.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은 경기적이고 구조적인 요인 등으로 하방위험이 확대되면서 성장속도가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유동성 감소를 계기로 글로벌 자금흐름이 변화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 자금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흥국 성장속도 둔화, 취약한 펀더멘털, 정치적 불확실성 등도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미국의 출구전략 가속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해 계속된 외국자금의 국내유입 추세의 지속 여부 등에도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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