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월 경제동향(그린북) 발표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내고 “경기 회복 조짐이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 등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미국의 재정·양적완화 리스크 및 엔화 약세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대외위험 요인으로 엔화 약세를 공식 분류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2.3원을 기록했다. 전년(100엔당 1238.3원)에 비해서 원화가치는 23.5% 올라갔다.
반면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기재부는 11월 생산은 부진했지만 10~11월을 통틀어 볼 경우 생산과 내수 지표에서 전 분기대비 개선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월 평균치를 3분기와 비교해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0.9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생산 1.04%, 서비스업 0.89%, 소매판매 0.74, 설비투자는 12.86% 각각 늘었다.
11월 신규 취업자 수는 58만8000명으로 10월의 47만6000명보다 증가폭이 늘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과 비교해서 0.2포인트 늘었다. 경기동행지수는 같은 수준을 보였다.
백화점 매출은 0.3%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할인점 매출은 6.0% 감소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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