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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비은행부문 M&A 계속해서 진행”

[신년사]임영록 KB금융 회장 “비은행부문 M&A 계속해서 진행”

등록 2014.01.02 11:06

수정 2014.01.08 21:21

최재영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KB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내실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인수합병(M&A)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또 현장 중심으로 생산을 바꾸고 비용낭비를 막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2일 오전에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는 소매금융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회장은 “올해 우리가 직면하게 될 대외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며 “세계경제가 위기를 벗어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모습이고 국내 경제도 급격하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KB금융그룹은 증권, 생명, 자산운용 등으로 고객을 통해 내실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특히 비은행 부문에 대한 M&A를 계속해서 진행해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하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비은행 분야에 대한 M&A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계속해서 M&A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는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가장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지점은 도쿄지점 사례를 두고 해외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금융산업 부실여파가 언제 몰려올지 모르는 상황이다”며 “우량자산 위주의 신규대출 취급과 기업, 소호여신 등 잠재적인 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 관리 등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KB금융그룹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내 다양한 제도를 손질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RM제도도 개편됐고 임금체계 개선과 인력운용효율화, 채널 재배치, IT부분의 획기적인 비용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생산성 제고는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해 KB금융은 철저한 ‘실천’과 철저한 ‘성과’가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천에 따른 성과 중시가 앞으로 KB 고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올해 사자성어로 ‘향상일로’(向上一路)를 꼽았다. 송나라 벽암록의 말로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한다는 뜻이다.

임 회장은 “해에는 K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가 확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발전과 화합을 향해 향상일로 마음을 가지고 매진하자”며 “올해는 튼튼하고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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