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새해 예산안과 민생경제 관련된 법안을 비롯해 부수법안 등을 통과시키기로 한 날”이라며 “지난주 내내 상임위원회 간사 간 여야원내지도부 간 동시다발적으로 압축적인 협상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몇 가지 쟁점에서 여야 간 이견 차이가 커 협상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며 “오늘 중 모든 협상 채널을 가동해 대타협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여야간사 간 국정원 합의안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추가 요구를 제안했다”며 “2013년이 불과 이틀 남은 상태에서 천신만고 끝에 합의한 안에 대해 제 뿌리는 것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전대 미문의 준예산 사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야당이 진정으로 대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준예산 사태가 초래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야당의 책임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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