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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알린 KT···향후 일정은?

새로운 시작 알린 KT···향후 일정은?

등록 2013.12.16 21:32

김아연

  기자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차기 KT CEO 최종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KT가 새로운 아침을 맞게 될 전망이다. KT는 그간 이석채 전 회장의 사의표명 이후 경영공백기를 겪어왔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의 면접과 이어진 회의 끝에 저녁 7시경 황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황 전 사장은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과 경합을 벌였으나 추천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1인이 됐다.

이에 따라 황 전 사장은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회장 선임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후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주총에서 승인을 받는 단계만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주주들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회장으로 선임되면 CEO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임기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까지 3년이다.

KT는 회장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각종 현안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황 전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만들어 낸 인물인 만큼 KT 내 혁신의 바람도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황창규 후보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황 후보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KT의 경영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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