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취득세 인하효과 어디에?···매매시장 ‘요지부동’

자료=부동산114 제공

취득세 영구인하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가격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요자로서는 이제 급할 게 없어 관망세로 돌아선 매매시장은 요지부동이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매매시장은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보합세로 서울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짙어진 관망세로 답보상태며,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보합세에 머물렀다고 13일 밝혔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1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68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방학이사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안정세를 보였다.

[매매]

서울은 ▼강서(-0.06%) ▼송파(-0.06%) ▼강동(-0.05%) ▼성북(-0.04%) ▼영등포(-0.03%) ▼강북(-0.02%) ▼광진(-0.02%) ▼도봉(-0.01%) ▼관악(-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마포(0.08%) △서대문(0.07%) △동작(0.04%) △강남(0.02%) △성동(0.02%) △은평(0.01%) △양천(0.01%) △서초(0.0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01%)이 오르고 ▼산본(-0.01%)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소형 저가매물 거래로 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수도권은 △의정부(0.02%) △광명(0.01%) 등이 올랐고 ▼하남(-0.02%) ▼고양(-0.02%) ▼부천(-0.01%)은 뜸해진 매수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은 △양천(0.39%) △송파(0.33%) △광진(0.26%) △서초(0.25%) △중(0.23%) △마포(0.18%) △성북(0.18%) △동작(0.1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2%)과 △평촌(0.01%) 전셋값이 상승했고 ▼일산(-0.03%) ▼산본(-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08%) △수원(0.02%) △인천(0.02) △남양주(0.01%) △용인(0.01%) 평택(0.01) 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고양(-0.05%) ▼하남(-0.03%) ▼의정부(-0.03%) ▼부천(-0.02%) ▼광명(-0.02%) ▼화성(-0.01%)은 내려갔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대리는 “취득세 영구 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법안 통과됐지만 매매 활성화를 위한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안정세 찾았으나 국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