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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진땀승···1496일 만에 1위 등극

[프로농구]창원 LG, 진땀승···1496일 만에 1위 등극

등록 2013.12.11 22:23

정백현

  기자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의 외국인 용병 크리스 메시(왼쪽)가 고양 오리온스 리온 윌리암스(오른쪽)의 마크를 뚫고 슛을 쏘고 있다. 사진=LG세이커스 제공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의 외국인 용병 크리스 메시(왼쪽)가 고양 오리온스 리온 윌리암스(오른쪽)의 마크를 뚫고 슛을 쏘고 있다. 사진=LG세이커스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무려 1496일 만에 중간순위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창원 LG는 11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80대75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24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와 나란히 11득점을 올린 김시래와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시종일관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김동욱과 윌리엄스, 전태풍 등을 앞세운 오리온스의 공세에 밀려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전에서 LG는 양우섭의 외곽포와 김시래의 골밑 돌파로 활로를 뚫었고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어 낸 자유투를 김시래와 박래훈이 침착하게 잘 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LG는 17승 7패의 전적으로 서울 SK 나이츠(16승 7패)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르게 됐다. LG가 중간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11월 6일 이후 1496일 만의 처음이다.

한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는 부산 KT가 3점슛 5개 포함 24득점을 기록한 주포 조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84대7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동부는 KT의 벽을 넘지 못해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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