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조직개편, OLED·LCD 사업부 통합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부 체제에서 전사 체제로 전환했다.

1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와 LCD(액정표시장치)사업부를 통합해 전사 체제로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업부 통합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및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기존 사업부 산하 조직도 전사체제로 전환했다.

영업·마케팅 부문은 고객창구 단일화 및 마케팅 전략 일원화를 위해 전략마케팅실로 통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출범한 이후 다져온 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OLED 사업과 LCD 사업의 화학적 결합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정기 조직개편을 끝으로 모든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다”며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