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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카메라사업 IM부문에 통합

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카메라사업 IM부문에 통합

등록 2013.12.11 15:53

강길홍

  기자

DS부문에 ‘솔루션 개발실’···B2B사업도 강화 나서

삼성전자가 11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3명의 대표이사가 IM(IT·모바일)·CE(소비자가전)·DS(디바이스솔루션)의 3대 사업부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장 및 IT업계 변화에 대응하는 선에서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

카메라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해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오른 무선사업부의 브랜드·판매망·소프트웨어·제조 경쟁력을 카메라사업에 이식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미징사업부의 축적된 광학기술을 스마트폰 차별화 역량으로 접목할 수 있어 통합 시너지가 높다는 판단도 더해졌다.

DS부문은 메모리사업의 고성과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메모리솔루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파운드리 등 신성장동력에 조직역량을 집중하는 차원에서 일부 기능을 보강했다.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실’을 신설했다. S.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 개발실’을 신설했고 파운드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 기능을 이관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삼성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B2B(기업간 거래)사업을 보다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완제품부문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준사업부 개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은 큰 변화없이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춘 반면 사상 최대 성과를 이끈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지역총괄 중 5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큰 폭의 보직인사가 이루어졌다. 북미총괄, 구주총괄, 동남아총괄, 중동총괄, 한국총괄 등이 변경됐다.

이종석 부사장은 북미총괄 STA법인장에서 북미총괄 겸)STA법인장에 임명됐고 배경태 부사장은 중동총괄에서 한국총괄로 이동했다.

김석필 부사장은 구주총괄 겸)SEUK법인장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 겸)글로벌B2B센터장에 임명됐고 이선우 부사장은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에서 구주총괄로 이동했다. 박광기 부사장은 동남아총괄에서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에 임명됐다.l

또한 김문수 전무는 미래전략실 전략1팀에서 동남아총괄로 이동했고 이충로 전무는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서 중동총괄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창조적 조직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혁신조직을 지속 확충하고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신설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edia Solution센터 산하에 ‘Big Data센터’를 신설하고 Big Data에 대한 분석 및 예측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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