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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송년회서 ‘벌주·원샷·사발주’ 3대 음주악습 금지

삼성, 송년회서 ‘벌주·원샷·사발주’ 3대 음주악습 금지

등록 2013.12.09 12:17

최원영

  기자

삼성그룹이 송년회에서 ‘벌주’, ‘원샷’, ‘사발주’ 등 지나친 3대 음주 악습을 막고 과도한 건배사 제의 문화도 없애 나가기로 했다.

9일 삼성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송년회가 몰려 있는 27일까지 음주, 숙취, 해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아보자는 의미에서 사내 캠페인 ‘다음날 아침도 상쾌한 송년회’를 전개키로 했다.

삼성은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서장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을 일찍 귀가시켜 연말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는 동시에 회식대신 문화활동 같은 건전한 송년회를 장려하고 있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사내에 확대시키기 위해 부서별 송년회 방식을 사내 미디어인 미디어삼성에 댓글로 올리는 등의 동참 릴레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동참 릴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 가운데 매주 다섯 팀을 선정해 영화관람권과 피자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통해 ‘벌주’, ‘원샷 강요’, ‘사발주’를 3대 악습으로 규정하고 금기사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그룹 주관의 교육과정에서 절주 강의를 필수과목으로 반영해 건전한 음주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폐해와 음주 관련 사고사례, 3대 음주악습 금지 계도, 음주없는 다양한 회식문화 등이 교육 내용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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