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엔 각종 캐릭터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딱지, 보드게임 등 추억의 장난감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5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25~11/24)간 캐릭터 카드 및 딱지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종이소재의 딱지 외에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 및 디자인의 딱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올 크리스마스에는 추억의 보드게임과 고전 교육장난감인 가베교구가 인기 끌 전망이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복불복게임 및 룰렛 판매량이 93% 증가했으며 젠가 판매량도 66% 늘었다.
가베교구는 영유아용 교육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가베놀이 용품 판매량이 178% 증가했고, 도형 맞추기와 퍼즐 역시 각각 361%, 69%씩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는 캐릭터완구나 블록 장난감이 큰 인기였다. 반면 올해 최근 한 달 기준 캐릭터완구와 블록완구 판매량은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 팀장은 “지난해까지 캐릭터완구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딱지, 보드게임 등 고전 장난감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장난감을 고르는 등 장난감 시장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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