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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난무한 朴정부 인사청문회

의혹 난무한 朴정부 인사청문회

등록 2013.11.15 10:23

강기산

  기자

‘박근혜 정부 2차 청문회’라고 불린 감사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각종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첫날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부터 순탄치 않았다. 이날 황 후보자는 자료제출 미비 논란으로 후보자 선서조차 하지 못한 채 인상청문회가 파행을 겪었다.

이후 속개된 청문회에서도 황 후보자는 과거 5·16쿠데타와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질문에 “감사원장 후보자로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명확한 답을 회피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관심을 모았던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초에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코드인사라는 의혹을 가장 많이 받았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연 등으로 청문회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2일에 걸쳐 진행된 청문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 병역 문제, 김 비서실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지만 김 후보자는 확답이 없이 의혹만 남긴 채 청문회를 마무리 했다는 지적이다.

문형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벌써부터 사퇴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문 후보자는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과 더불어 다운계약서 의혹 등이 불거지며 도덕성 문제로 이어졌다.

문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지난 2008년 1월1일부터 2013년 10월27일까지 대략 500건의 지출 규정을 위반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이 중에는 개인 휴가 때 사용한 54만5000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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