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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쥬크’댜양한 매력의 CUV

[NW시승기]‘닛산 쥬크’댜양한 매력의 CUV

등록 2013.10.28 08:05

윤경현

  기자

랠리카서 영감 톡톡 튀는 디자인/탁월한 주행성능 2030세대 어필

한국닛산이 놀라운 녀석을 출시했다. 그 이름은 닛산 ‘쥬크’다. 쥬크는 국내 출시 전부터 전 세계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친 모델이다.

닛산 쥬크(JUKE). 사진=한국닛산 제공닛산 쥬크(JUKE). 사진=한국닛산 제공


2010년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출시해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기록한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차량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계약건수가 120여대를 넘어 쥬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시승에서는 특유의 주행성능과 안정된 서스펜션을 알아보기 위해 고속주행과 함께 와인딩 코스를 택했다.

쥬크의 첫 인상은 다소 과장된 디자인으로 생각됐다. 일반적인 세단과 SUV에서는 찾기 힘든 야간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 램프를 전면에 배치시켰으며 옆면의 커다란 휠 아치는 튜닝한 차량이외에는 찾기 힘든 외형을 지녔다.

쥬크의 실내공간은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또한, 뒷좌석 폴딩을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사진=한국닛산 제공쥬크의 실내공간은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또한, 뒷좌석 폴딩을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닛산의 디자인 변화로 해석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닛산은 주행성능과 디자인에 비중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쥬크는 ‘작지만 강한 CUV’를 표방하며 국내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면과 달리 옆면과 후면은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닛산의 스포츠카 '370Z'를 옮겨 놓은 듯한 스포티함은 4도어 CUV지만 쥬크의 주타깃으로 정한 20~30대의 젊은 층에게는 구매욕구를 북돋는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이다.

실내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으로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연료탱크 모양의 센터콘솔 디자인은 고광택 페인트를 칠해 스포티함을 부각했고, 코너링시 운전자의 무릎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닛산 쥬크는 신개념 스포티 CUV로써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사진=한국닛산 제공닛산 쥬크는 신개념 스포티 CUV로써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또 스쿠버 다이버의 오리발 모양을 본 뜬 도어트림은 팔꿈치를 지지할 수 있는 각도로 제작됐다.

주행 성능은 탁월하다. 특히 고속주행에서 다운 시프트 반응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기존의 스포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답지 않게 가속능력과 고속주행에서도 반응은 빠르다.

시승을 진행한 SV 모델은 ‘통합제어시스템(I-CON system)’이 장착되어 주행중 차량의 모든 상황을 보기 편하게 디지털화 했다. 또한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이 가능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이 가능하다.

닛산 쥬크는 4기통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190ps, 최대토크 24.5kg.m이다.

쥬크의 가격은 2690만원(VAT 포함/S모델)과 2890만원(VAT포함/SV모델)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사진=한국닛산 제공쥬크의 가격은 2690만원(VAT 포함/S모델)과 2890만원(VAT포함/SV모델)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시승을 위해 도심과 고속주행, 와인딩 코스를 병행하여 100㎞를 주행한 쥬크의 평균 연비는 10~11km/ℓ이다. 복합 연비 12.1km/ℓ이지만 시승 특성상 다양한 기어비를 통해 주행함을 고려한다면 연비는 나쁘지 않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 SV 모델 두 종류로써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S모델 2690만원이며 SV모델 289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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