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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분할합병···경영효율성 위한 선택(상보)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분할합병···경영효율성 위한 선택(상보)

등록 2013.10.17 11:42

수정 2013.10.17 11:43

윤경현

  기자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완성 차원에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부문을 통합하는 내용의 분할합병을 진행하기로 오늘 오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분할합병으로 양사간의 R&D활동 통합으로 신강종 조기개발 탄력 받을 전망이다. 사진=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분할합병으로 양사간의 R&D활동 통합으로 신강종 조기개발 탄력 받을 전망이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이로써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과 순천공장을 인수해 제선에서 제강, 연주를 거쳐 열연강판 생산뿐 아니라 하공정 제품인 냉연강판까지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관제철소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생산의 상하공정을 일원화함으로써 그동안 양사체제로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관리 및 생산, 판매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통합시너지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합병으로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매출과 손익 증가 등 직접적인 외형 확대와 함께 운전자금 및 지급이자의 절감,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강판과 관련한 양사간의 R&D활동이 일원화 되어 고장력 자동차강판 등 신강종 조기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열연과 냉연분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이 한층 빨라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의 품질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강관 제조와 미래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인 핫스템핑 등 자동차 경량화 사업,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공장에 철강재를 가공 및 유통하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를 주 사업으로 삼아 글로벌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각각 생산법인과 유통 및 가공법인으로 역할을 분리했으며 향후 전문화한 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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