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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장기전략’ 2015년까지 R&D에 1조8000억원 투자

현대모비스, ‘중장기전략’ 2015년까지 R&D에 1조8000억원 투자

등록 2013.10.17 10:06

윤경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능형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1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장(전자장치) 연구동 공개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2015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 R&D투자, 연구인력 2300명까지 확대하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는 2015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 R&D투자, 연구인력 2300명까지 확대하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인 이봉환 부사장은 “이번에 전장연구동을 추가로 건설하면서 자동차 기계장치와 전자장치를 복합시킨 다양한 메카트로닉스·멀티미디어제품은 물론,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의 선행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전자연구동 준공에 맞춰, 2015년까지 총 1조8000억원에 이르는 R&D 투자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R&D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외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18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도 2015년에는 2300여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국내 기술연구소는 연구A·B동(모듈설계 및 생산기술·품질연구), 전장연구1·2동(메카·멀티·친환경·선행기술 연구), 그리고 시험1·2·3·4동(제품시험)을 운영하는 종합 연구단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건물 연면적 기준으로만 총 7만1000m² 규모로 대형 축구장 1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외 현지에 맞는 전략제품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북미 ·유럽·중국·인도에 위치한 해외연구소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자동주차·충돌회피·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끌어올리는 한편, 앞으로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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