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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공기업 부채 2017년까지 이자만 60조원

[국감]10대 공기업 부채 2017년까지 이자만 60조원

등록 2013.10.16 13:41

안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채가 많은 10대 공기업이 2017년까지 갚아야 할 이자만 6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채규모 상위 10개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는 올해 271조7000억원에서 2017년 297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성 부채는 대출이나 채권발행을 통해 외부에서 차입한 자금으로 이들 공기업은 매년 이자를 갚아나가야 한다.

이재영 의원은 “현재로서는 향후 금리를 예측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현행 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향후 5년간 60조~70조원의 이자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빚을 내거나 손쉽게 회사채를 발행해 부족자금을 조달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금융성 부채에 대한 획기적 개선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채 규모가 많은 10대 공공기관의 금융부채 규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1조3000억원으로 40% 가량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국전력 38조원, 한국가스공사 27조원, 한국도로공사 25조원, 한국철도시설공단 17조3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철도공사 15조3000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2조4000억원, 한국석유공사 12조30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11조7000억원, 대한석탄공사 1조4000억원 등으로 조사 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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