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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포스텍 산학협력단·압타머사이언스와 질병 진단 분야 MOU 체결

SKT, 포스텍 산학협력단·압타머사이언스와 질병 진단 분야 MOU 체결

등록 2013.10.15 09:56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은 포스텍 산학협력단 및 압타머사이언스와 질병 진단 분야 중 각광을 받고 있는 압타머 기반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가지고 있어 표적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헬스케어 영역에서 주로 사용되어 오던 항체보다 결합력 및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소 및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연구·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변재완 SK텔레콤 변재완 미래기술원장, 박종문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류성호 압타머사업단장 등은 ‘압타머 기반 다중진단 기술’ 분야에서 각 기관이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제품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SK텔레콤과 압타머를 이용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해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압타머 기반 진단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포스텍과 압타머 진단 제품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상호협력함에 따라 진단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인 한동일 박사는 “새로운 파트너인 SK텔레콤과의 MOU 체결로 제품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압타머 기반 다중 진단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이 국가 의료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ICT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1년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 2012년에는 중국 체외진단기기 벤처기업인 티엔롱社 지분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진입한 바 있다. 또 2012년에는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 헬스커넥트를 설립해 바이오와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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