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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압류부동산 208억 공매 착수

전두환 압류부동산 208억 공매 착수

등록 2013.10.11 08:36

김지성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이 공매에 부쳐진다.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된 208억원 규모 부동산 2건이 그 대상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중 208억원 규모 부동산 2건에 대한 공매 의뢰를 받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 물건은 전 전 대통령 삼남 재만씨 명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자빌딩과 딸 효선씨 명의 안양 관양동 임야 및 주택 등 2건이다. 추정가격은 각각 192억원과 16억원이다.

캠코는 이 물건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공고를 내고 내달 25일부터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할 예정이다. 연내 매각대금까지 회수하는 것이 목표다.

전씨 일가의 압류 자산은 부동산(토지·건물)·미술품 등 여러 유형이 있어 유형별로 높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해 국고 귀속 절차를 밟게 된다.

이는 캠코와 검찰, 예금보험공사 등이 전씨 일가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달 24일 발족한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캠코 공매대상 물건은 전씨 일가 압류재산 중 일부”라며 “검찰로부터 다른 공매 의뢰가 들어오는 대로 같은 절차를 밟아 추징금 환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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