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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中 닝샤 자치구에 ‘한화 태양의 숲 2호’ 조성

한화그룹, 中 닝샤 자치구에 ‘한화 태양의 숲 2호’ 조성

등록 2013.09.27 15:56

정백현

  기자

한화그룹이 26일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키로 했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오른쪽 네 번째)와 전성진 시안 총영사관 영사(오른쪽 두 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식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그룹이 26일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키로 했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오른쪽 네 번째)와 전성진 시안 총영사관 영사(오른쪽 두 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식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사막화 방지 목적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몽골에 23만그루의 나무를 심은데 이어 중국 닝샤 자치구 지역에 나무 20만 그루를 심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등 한화그룹 직원 대표, 전성진 시안 주재 영사, 중국 공산당과 닝샤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내 사막지역 11㏊를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하고 이 지역에 약 2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한화 태양의 숲 2호’는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로 운영된 양묘장에서 키워진 묘목을 태양광 발전설비 인근에 조성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이 지난해 7월 사막화 방지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 플래닛)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결과 2012년에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가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 2호’ 역시 ‘트리 플래닛’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결과라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는 “한화는 국가와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며 “때문에 태양광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태양광을 매개로 사막화를 방지하는 활동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해 인류의 삶과 영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8월 중국 빈곤지역 초등학교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 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태양광을 이용해 중국의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국내에서 2011년부터 시작한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캠페인으로 전국의 86개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는 활동이며 이번에 중국으로 활동 폭을 넓히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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