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9월 넷째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둘째주에 비해 7%p 하락한 60%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29%p로 급증해 지난 3월과 4월 인사 문제 이후 30%p에 근접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로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이 25%로 가장 많았고, 국민소통 미흡 13%, 복지와 서민 위한 정책 미흡 8%로 나타났다.
갤럽 관계자는 “기초연금안 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이 (지지도 하락)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이번 조사는 23~26일로 박 대통령의 기초연금 후퇴 입장 표명 이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들의 반응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45%,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4%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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