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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함께하는 동반자”···KB금융의 이유있는 사랑행진

“고객은 함께하는 동반자”···KB금융의 이유있는 사랑행진

등록 2013.09.24 19:06

최재영

  기자

사회공헌 활동 확대하는 KB금융, 세대별, 분야별 다양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꿈나무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 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KB금융지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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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꿈나무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 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은 올해 많은 것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다. 딱딱한 금융이 아닌 고객과 함께 웃으면서 걸을 수 있는 ‘친구 같은 금융’이 큰 틀이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취임이후 가장 먼저 변화를 줬던 것이 바로 ‘사회’다. 그동안 금융이 ‘돈’이 매개체가 됐다면 이제는 ‘사회’가 매개체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KB금융의 사회공헌은 그동안 수많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룹에서 실시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세부적인 ‘공헌 활동’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KB금융그룹은 2011년 11월 출범한 ‘KB스타 드림 봉사단’이 바로 찬사의 대상이다.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참여하는 이 봉사활동은 ‘1인 1봉사 활동’이 원칙이다. 참여 시간만 연 25만시간에 달한다.

봉사단은 올해 4대 핵심테마를 선정해 활동을 더욱 다각화 했다.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 등 테마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의 노하우를 나누는 ‘경제·금융교육’도 올해부터는 KB금융공익재단,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 관계사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한다.

KB금융은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용강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300여 보행불편 어르신들 위해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사진= KB금융지주 <br />
KB금융은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용강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300여 보행불편 어르신들 위해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사진= KB금융지주


◇소외 받는 사람들과 좀 더 가까이 가는 은행
KB금융그룹의 사회봉사단체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의 활약은 어마어마 하다. 지역별, 연령별, 세대별로 세분화해 이른바 ‘밀착봉사’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등의 영역별 봉사단인‘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 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로 구분했더 최근에는 긴급구호봉사단인 ‘신속드림 봉사단’과 재능기부를 펼치는‘재능드림봉사단’을 신설해 총 6개 봉사단으로 구성했다. .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작년 5000 여건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총 봉사활동 시간은 34만여 시간에 달한다. 올해도 K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가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에 나선다

KB금융의 봉사단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왔다. 모두 열거할 수 없얼 정도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실시한 결손 아동 책 읽어주기 봉사, 대구역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안산시 노적봉 공원의 탄소중립의숲 조성,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 다정다감 나눔걷기 대회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을 찾고 있다.

임직원 1100여명으로 구성된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재난 발생시 가동한다.

작년 9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치며 상처난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작년 2월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열린 KB스타 경제·금융 캠프. 이 캠프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 KB금융지주작년 2월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열린 KB스타 경제·금융 캠프. 이 캠프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 KB금융지주


◇“KB금융은 재능을 나눠드립니다” 교육 호평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와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의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자신의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가장 대표적인 공헌 프로그램은 ‘경제금융교육’이다. 2011년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KB금융에서 퇴직한 직원들이 주축이다. 또 주 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를 통해 초등학생 등을 초청해 체험위주의 교육 프그램으로 만들었다.

KB금융지주, KB금융공익재단과 계열사 등 KB가족 모두가 튼튼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금융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교육 효과가 가장 큰 ‘경제금융 캠프’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도 기존 청소년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설계가 시급한 군 전역장병 등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직관협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여름용품 1100 여 세트를 제작해 전달 했다. 이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여름나기 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KB금융지주 제공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직관협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여름용품 1100 여 세트를 제작해 전달 했다. 이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여름나기 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KB금융지주 제공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은 은행
KB금융은 매년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지관협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독기 위해 여름용품점 1100여 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 2년째 보행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서 보행보조기(실버카)도 나눠주고 있다. 8월에는 마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300개의 실버카를 전달했다.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4월 드림봉사단 20여명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 100여명에게 장수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과 함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찍어 서울노인복지센터 게시판을 꾸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해지역을 찾아 긴급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KB 50인 봉사단. 사진= KB국민은행 제공수해지역을 찾아 긴급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KB 50인 봉사단.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천재지변에도 KB금융은 찾아간다
KB금융 사회공헌 중에는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 복구도 포함됐다. 재해가 발생하면 대한적십자사에서 보관중인 긴급구호키트를 피해지역을 배송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KB금융그룹 긴급구호 봉사단인 ‘신속드림봉사단’이 급파돼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하고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지원한다.

긴급구호 키트는 담요, 내의, 세면도구, 의류 등 총 13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작년 2월 풍수해, 지진, 산사태 등의 재해가 발상하면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작년 9월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또 성금 기탁 외에 태풍 피해 고객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를 통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이자납입 유예, 신용카드 대금 할부 전환, 수수료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도 만들었다.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들. KB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KB금융지주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들. KB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KB금융지주


◇사랑을 나누는 KB금융이 목표

KB금융은 올해 초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순직, 공상 경찰관 중·고생 자녀 100여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B금융 경찰가족 장학금’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경찰관 가정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KB금융과 재단은 작년부터 매년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조성해 순직·공상 소방관의 중·고등학생 자녀 50여명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경찰관 가정 자녀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 8월 저소득 가정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의 건립기금으로 10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재활의원, 어린이 한의원, 어린이 재활센터, 장애인 전용 치과, 복지관 등이 결합한 종합재활의료센터로서 저소득 가정 장애 어린이의 장애 진단부터 재활, 자립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내의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에 사용되어, 장애 어린이의 감각통합,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인지치료 등에 사용됐다.

올해도 역시 꿈나무 어린이들과 추석맞이 사랑나누기가 열렸다.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마을에서 임영록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임직원 및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자선물세트 및 생활용품 700여 세트를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전달식 후 임영록 회장은 꿈나무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고 이야기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KB금융과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은 매년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 및 공연관람 등의 '꿈나무마을 사랑만들기' 행사를 열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

난 2007년을 시작으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KB금융 사회공헌의 달' 인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실시해 오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
KB금융은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생명숲국민운동과 함께 푸른숲 가꾸기에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 임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조성 행사를 열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숲은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나무를 심어 배출한 탄소를 흡수, 상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전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9년 금융권 최초로 탄소배출량관리시스템을 자체 구축하였으며 연간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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