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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FOMC 결과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9월 美 FOMC 결과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등록 2013.09.22 18:56

박일경

  기자

정책당국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추경호 제1차관 주재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유지결정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열린 회의에는 박원식 한은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는 미(美) FOMC 결정 이후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FOMC 결정 직후에는 양적완화 지속 결정을 호재로 평가했으나, 이후 조정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글로벌 증시도 FOMC 결과 발표 직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하거나 상승세가 둔화됐다.

환율의 경우 FOMC 직후 엔화, 유로화,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대비 큰 폭 절상됐으나, 이후 소폭 절하됐다. 국채금리 역시 미국과 신흥국 모두 FOMC 직후 크게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세가 크게 둔화된 상태다.

한은은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움직임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CDS 프리미엄(5년물)은 발표 직후인 19일에는 사상최저 수준에 근접한 0.66%포인트까지 하락한 이후 0.71%포인트로 상승했다.

또 역외에서 거래되는 원화환율도 19일 1073원까지 약 10원 정도 하락한 이후 1080원으로 다시 상승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정책당국은 “이번 FOMC 결과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며 “주요 시장전문가들도 FOMC 직후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다가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선 것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단지 연기된 것에 불과해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당국은 그러나 “이번 FOMC 결정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양호한 경제기초체력과 최근 한국물 지표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정책당국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부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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