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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기회복 긍정적···신흥국 경제 둔화 우려

기재부, 경기회복 긍정적···신흥국 경제 둔화 우려

등록 2013.09.10 13:15

안민

  기자

정부가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 신흥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9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자동차 파업 등으로 증가세가 제약됐지만 주요 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8월호에서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것보도 한 발 나아간 모습이다.

특히 7월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수가 36만7000명 늘어 두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고, 전(全)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3% 늘었다. 설비투자는 토목 증가세에 힘입어 0.8% 증가했다.

기재부가 집계한 8월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휘발유 판매량은 11.4%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전달(-4.9%)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관련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신흥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기재부는 미국의 채무한도 협상, 시리아 공습 가능성 등 불안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대비 0.3%를 기록해 7분기만에 침체에서 벗어난 모습이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아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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