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4℃

  • 청주 13℃

  • 수원 6℃

  • 안동 14℃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8℃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3℃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105일만에 마무리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105일만에 마무리

등록 2013.09.10 07:51

수정 2013.09.10 07:56

윤경현

  기자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105일만에 마무리 기사의 사진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 대한 노사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4차례 교섭을 거쳐 진행해 온 현대차 임단협 교섭은 105일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만6465명 중 91.14%에 해당하는 4만2346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334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찬성률은 55.13%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9만7000원 인상(5.14%, 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연속2교대제 포인트 50만포인트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급을 제외한 성과급 등의 지급액은 총 500%+920만원이며 노조 집행부 측은 기본급과 성과급 등을 합하면 1인당 약 2879만원의 인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했다. 이로인해 회사는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현대차의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기아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5일 9차 본교섭 이후 교섭을 중단한 상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