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료와 음반·도서 등 구입비의 일정액을 지원, 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석희 CJ E&M 대표이사 및 고영빈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J E&M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현재 운영중인 ‘CJ E&M 티켓’ 사이트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공연을 문화이용권카드로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전국 161만 명의 문화이용권카드 소지자라면 ‘CJ E&M 티켓’에서 판매하는 공연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문화이용권 홈페이지 내에 ‘나눔티켓 사이트’에서도 CJ E&M이 자체 제작 및 투자하고 있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작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키로했다.
현재 나눔티켓에서는 ‘보니앤클라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드립걸즈’, ‘비밥’, ‘오!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찾기’, ‘번지점프를 하다’, ‘구텐버그’ 등 다양한 작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향후 CJ E&M과 문화예술위원회는 다양한 공동기획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문화 소외층의 문화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CJ E&M 대표이사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좋은 콘텐츠를 함께 나누고 문화를 통해 희망을 전파하는 것이 문화 콘텐츠 기업인 CJ E&M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이용권카드로 관람 가능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예술위원회와의 공동기획사업을 통해 ‘문화융성’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CJ E&M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화이용권의 혜택이 더욱 넓어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문화복지확대와 문화융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번 협약식이 문화예술을 통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CJ E&M과의 공동기획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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