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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시장 ‘매매 하락·전세 상승’ 기조 이어져

8월 주택시장 ‘매매 하락·전세 상승’ 기조 이어져

등록 2013.09.01 16:11

김지성

  기자

집값이 계절적 비수기와 심리 악화 등 탓에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물건 부족 현상에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8월 전국 주택 매맷값이 전달보다 0.13%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한 전국 매맷값은 1.18% 하락했으나 전셋값은 3.55% 상승했다.

매맷값은 서울(-0.41%), 대전(-0.26%), 세종(-0.24%), 경기(-0.23%), 전남(-0.22%), 울산(-0.16%), 인천(-0.14%) 등 지역이 하락했고 대구(0.63%)와 경북(0.27%)은 상승했다.

수도권(-0.29%) 은 관망세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권에선 금천구(-0.54%), 서초구(-0.53%), 양천구(-0.53%) 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강북권에선 광진구(-1.22%), 노원구(-0.91%), 서대문구(-0.56%) 등의 낙폭이 컸다.

지방(0.02%)은 대구와 경북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대전과 전남은 신도시 입주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13%), 연립주택(-0.19%), 단독주택(-0.08%) 등 모든 유형이 동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79%), 대구(0.75%), 세종(0.66%), 경기(0.60%), 인천(0.58%), 대전(0.45%), 경북(0.32%), 충북(0.17%) 등이 상승했고 전남(-0.12%)은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0.67%)는 물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에선 송파구(1.51%), 강남구(1.50%), 영등포구(1.15%), 중랑구(1.05%), 노원구(0.97%), 성동구(0.96%) 등이 많이 올랐다. 지방(0.18%)도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유형별 전셋값은 아파트 0.59%, 연립주택 0.29%, 단독주택 0.06% 등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한달 간 1.07%나 뛰었다.

전국 평균 매맷값은 2억290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4억4522만원, 수도권은 3억1699만원을 각각 나타냈고 지방은 1억4713만원 수준이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1억3297만원으로 전달보다 올랐다. 서울 2억4111만원, 수도권 1억7639만원, 지방 9250만원이다.

8월 말 현재 전국 주택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0.9%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59.4%, 지방은 62.2%로 각각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7.4%, 연립주택 62.7%, 단독주택 42.8% 등 순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1%를 나타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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