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광복절 맞아 독도 방문···일본 ‘극우화’ 견제

여야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제각기 독도 방문에 나선다.

최근 일본 우익 정치인 및 단체들의 잇따른 망언과 12일 이용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에 대한 국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다.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은 13일 헬기를 타고 독도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독도에서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과 우익 단체들의 혐한 시위 등에 대해 규탄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을동 의원을 필두로 새누리당 여성위원회도 14일 울릉도를 거쳐 15일 독도에 방문한다.

김 의원 등은 일본의 최근 우경화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하고 동시에 국회에 걸려있던 대형 태극기를 독도로 가져가 게양할 방침이다.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 조화도 독도 경비대에 전달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