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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등록 2013.08.05 16:48

김지성

  기자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을 위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HMC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대량 사들인 것은 주주대상 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 2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 24만5481주를 사들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주식매입으로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은 0.6%가 돼 특별관계자로 추가됐다. 업계 추산으로는 전체 매수 금액은 190억∼200억원 정도다.

삼성물산을 포함한 삼성엔지니어링 특별관계자 보유주식비율도 19.37%에서 19.98%로 0.61%p 증가했다.

당시 공시에서 삼성물산은 ‘단순투자 목적을 위한 신규 지분 확대’라고 밝혔지만 5일 증권가에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설이 확산했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의 특별관계자로 추가된 점이 합병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식매입은 계열사 지원과 소유권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가 필요하며 삼성물산이 유증에 참여하고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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