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7℃

LH-철도시설공단, GTX 사업비 납부 마찰

LH-철도시설공단, GTX 사업비 납부 마찰

등록 2013.08.05 14:35

김지성

  기자

LH “삼성~동탄 기본계획 미확정, 공유노선비 납부 불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철도(KTX) 공유노선구간 건설 사업비 지급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5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LH는 지난 4월 국토부 장관 주재 철도산업위원회는 삼성~동탄 GTX와 KTX 공용구간 동시착공을 결정했지만 건설 사업비를 기본계획 미확정을 이유로 사업비 지급을 보류했다.

LH는 동탄 광역교통개선대책비용 8000억 중 3975억원을 삼성~동탄간 GTX 개설사업비로 사용할 것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이달 말까지 LH의 사업비가 투입되지 않으면 동탄복합환승센터와 노반건설이 중단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철도산업위원회에서 도출한 내용은 LH와 전혀 상의 되지 않은 사안이다. 특히 기본계획도 성립 전인 구체성 없는 사업에 사업비 납부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라며 “수차례 국토부에 기본계획 확정을 요구했는데, 아무 조치 없다가 이제 와서 사업비만 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가 바로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하더라도 기본계획이 확정되기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결국 양측의 합의가 없으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