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1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115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하회했다”며 “북경한미(지분율 73.7%), 한미정밀화학(63%) 등 자회사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본사 이익 호조와 북경한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나 한미정밀화학은 전년의 높은 기저와 단가하락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도 API(원료의약품)과 개량신약(신흥시장 아모잘탄, 미국 에소메졸 등) 수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북경한미는 마케팅 강화에 따른 주력품목 판매 호조와 성인의약품 성장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부문 이익 호조와 북경한미 성장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중장기 투자매력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라며 “에소메졸 미국, 맥시부펜 중국, 이베스틴의 국내 출시 및 해외판권이전 논의 가시화로 하반기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경쟁력이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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