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액 2362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의약사업 20.2%, 생활건강사업 6.3%, 수출부문 21.3%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높은 성장의 주된 요인은 역시 도입신약”이라며 “우수한 오리지널 의약품과 영업력으로 2Q13 ETC(전문의약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와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는 올해 매출액 각각 800억원, 550억원의 대형 블록버스터로 올라설 전망이며, 작년 말 출시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도 올해 약 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도입신약과 API(핵심원료의약품)의 수출 호조세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증가율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매출액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와 마케팅비용의 감소로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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