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2013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문화(20.6%), 잡화(7.2%), 스포츠(5.2%), 의류(4.4%), 가정생활(4.2%)등 전품목 매출 상승했다. 반면, 식품은 0.2%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가전·문화(1.5%), 가정생활(6.7%), 식품(3.1%)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의류(-15.2%), 스포츠(-2%) 등의 매출은 하락했다.
백화점 역시 작년 동월대비 4.1% 상승했다. 백화점 매출은 여성정장(-3.1%)를 제외하고 모든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가정용품(8.8%), 명품(7.7%) 매출은 상승했으나 아동스포츠(-17.5%), 여성캐주얼(-7.9%), 잡화(-17.4%) 등 패션상품 매출은 떨어졌다.
편의점의 매출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점포수가 10% 늘고 여름철 인기 상품인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잡화류 판매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0.1%)한 것을 제외하고 가공식품(11%), 즉석·신선식품(9.1%), 담배 및 의약품류(7.6%)등 전품목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수축산(-2.7%), 신선제품(-2.4%), 가공·조리식품(-2.4)%등 식품류를 비롯해 일상용품(-2.4%), 생활잡화(-4.9%) 등은 전 품목에서 전년대비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SSM은 농수축산물, 신선제품, 가공·조리 식품 모두 2.4∼2.7%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백화점의 매출이 오른 것은 여름 휴가철 세일 기간 증가와 냉방가전 제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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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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