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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4.3일, 휴가비 46만원”

“여름휴가 4.3일, 휴가비 46만원”

등록 2013.07.16 18:49

강길홍

  기자

경총, ‘201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발표

올해 여름 국내 기업 근로자들의 휴가 일수는 늘고 휴가비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51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4.0일)에 비해 0.3일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9년(4.4일) 이후 가장 많은 일수로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6~8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곳은 72.3%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0.5%p)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작년보다 0.1%p 증가한 71.9%가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대기업은 작년보다 4.5%p 감소한 73.6%에 그쳤다.

한편 여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작년보다 6000원(1.3%) 줄어든 46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53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44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휴가 기간은 7월 말(31.4%)부터 8월 초(39.9%)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7월 초?중순에 실시한다고 답한 비율이 9.1%에서 14.0%(4.8%+9.2%)로 4.9%p 늘어난 반면 8월 초순에 실시한다는 응답 비율은 42.9%에서 39.9%로 3.0%p 줄었다.

이에 따라 8월 초순에 집중됐던 휴가기간은 다소 분산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력난 악화로 인한 국민절전 캠페인도 하계휴가의 분산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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