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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朴대통령 국정원 개혁 의지 없다” 맹공

문재인, “朴대통령 국정원 개혁 의지 없다” 맹공

등록 2013.07.09 14:50

이창희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연일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다.

문 의원은 9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 참석해 “박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는 전날 박 대통령이 국정원 스스로의 개혁을 주문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국정원 문제에 대해 생각을 밝혔지만 정말 실망스럽고 걱정스럽다”고 털어놨다.

또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대화록 불법유출로 지난번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진 점과 그 혜택을 박 대통령이 받은 것, 박 대통령 자신이 악용하기도 했던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NLL 수호 의지가 확실했고 지금 민주당도 같다”며 “NLL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문 의원이 이제는 의원이자 당내 책임있는 인사로서 할 말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날카로운 지적을 종종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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