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제주도와 중국 헤이룽장성 동남부 무단장을 잇는 부정기편의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지난 27일부터 제주~무단장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하고 제주국제공항에서 첫 입국편에 대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새벽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입국편에는 중국 리웨이린 헤이룽장성 해림시 시위원 서기, 자오구어동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상무국 상무국장 등 정부 관계자 10여명을 포함해 중국인 관광객 총 180명이 탑승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와 진에어 직원들은 이번 부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 1층 도착 대합실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했다.
186석 규모 B737-800편이 투입되는 제주~무단장 부정기편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하는 패턴이며 LJ765편이 제주에서 저녁 10시 30분에 출발하고 돌아오는 LJ766편이 다음날 오전 1시 50분에 무단장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용된다.
진에어는 올 6월에만 무단장을 비롯 젱저우, 난창, 시안 등 제주와 중국 4개 지역을 잇는 부정기편을 새롭게 취항했다. 기존에 운항 중인 옌지, 창사 노선을 포함하면 진에어는 현재 총 6개의 제주~중국 부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항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중국 노선을 운항한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전체 여객 수송객 중에서 진에어가 43.5%를 운송했다”며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상당 부분을 진에어가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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